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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만지작

미국 vs. 중국 무역전쟁 D-1, 예측과 대처는?

전 세계 G2인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D-1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8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 중국 무역의 무역적자와 지적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무역전쟁을 예고한지 11개월 만입니다. 

무역전쟁은 6일 부터 발효가 예정되어 있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특별관세율 적용으로 시작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이에 대해서 같은 규보의 무역보복을 할 것임을 예고 하였습니다. 만약 6일 이전에 양국간 대타협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어렵사리 침체에서 벗어난 세계경제는 또다시 침체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크고 그중에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적 피해가 더 클것임은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 입니다.

아직까지 대타협의 얘기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은 일단 6일 부터 시작될 무역전쟁은 예상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최근 중국 법원의 마이크론사의 반도체 판매금지에 대한 예비명령이 내려진것 처럼 중국도 미국의 요구에 대해서 백기투항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무역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국이 중국에 비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 이유로 미국은 중국 경제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분야가 많은 것에 반해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이유입니다. 반론으로는 이번 무역전쟁이 결국에 미국의 비용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트럼프가 항상 예기하는 미국내 산업과 일자리 보호에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얘기는 중국에 보복을 해도 미국이 얻을 것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매각 하는 방법으로 보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과 중국 중 어느나라가 승리할 지는 모르나 지금까지의  예측들로 미루어 보았을때 확실한 것이 하나는 양 국 모두 적지않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말은  미국이던 중국이던 무역전쟁이 끝으로 치닫아 어느 한쪽이 쓰러질때 까지 출혈을 감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승리는 달겠지만 상처뿐인 승리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단 무역전쟁은 시작될 것이라고 본다. 이미 시작이 예견되었다면 이 무역전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고민해 봐야 한다. 중국이 미국보다 앞서 무역전쟁을 시작하지은 않겠지만 피해의 양과 동일한 정도의 피해를 미국에 줄 것으로 생각된다. 무역전쟁을 오래 끌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의 보복이 확실한 것이여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중국의 시진핑에 비해 불안한 위치에 있는 트럼프로서는 무역전쟁이 길어지고 중국의 반격이 거셀수록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무역전쟁은 시작과 동시에 양측이 보복을 거듭하다가 빠르면 올해 말 극적으로 타협하게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말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있기 때문에 무역전쟁 발발 후 몇개월 동안의 미국내 여론이 이 무역전쟁을 향방을 결정항 중요한 키가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무역전쟁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타협이 이루어지기전 까지의 침체기를 잘 견디고 이후에 다가올 기회를 준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들은 금융시장의 충격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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